오늘은 주식시장을 파악하는 7가지 기본요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 무역수지
국제수지 흑자가 지속되는 경우, 주식시장은 상승합니다.
반대로 국제수지 적자가 시작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주식시장도 하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들면, 1980년대 후반 대세상승장은 당시의 국제수지 흑자가 가장 큰 원인이었고, 2004년 이후 시장된 강세장도 대중국 수출을 기반으로 한 무역수지 흑자가 바탕이 되었습니다.
국제수지 중에서도 무역수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둘. 금리(이자율)
금리가 낮아지면, 주식시장은 상승합니다.
왜냐하면, 대출이자율이 낮으며, 은행에서 차입을 하여, 부동산을 사거나 주식을 매수하기 때문입니다.
- 금리가 상승하는 시기
금리도 오르고, 주가도 오르지만, 기업의 이자부담이 커져 이익이 줄고, 주가는 하락합니다.
그러나, 금리상승보다 경제성장률이 더 좋다면, 돈이 더 많이 돌기 때문에 주가는 상승합니다.
- 금리 고공행진 시기(2022년부터 현재까지)
지금같은 금리가 매일매일 오르는 시기에는 주가는 하락합니다.
지급하는 이자만 오르는게 아니라, 정기예금 금리도 오르기 때문에 주식을 하던 사람들이 은행으로 가고, 기업의 이자부담이 증가하여 망하는 기업이 하나둘 나타나게 됩니다.
하락장에는 주식매매를 쉬는 것도 좋습니다.
셋. 국내경기전망
경기전망이 좋아진다는 것은 소비가 늘어나고, 물건도 많이 팔리고, 고용도 늘어나기 때문에 시중에 자금이 많이 풀리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투자는 국내경기가 좋은 시기가 아니라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기전망을 하는 지표는
경기종합선행지수, 소미자심리지수, 기업경기실사지수등 많은 것들이 있지만, 핵심지표는 경기종합선행지수 입니다.
경기종합선행지수는 앞으로의 경기흐름을 예측하는 지수로 건설수주액을 포함하여 경기가 오르면 미리 상승할 수 밖에 없는 지표들을 종합하여 만든 지수 입니다.
예를들어, 건설수주액의 경우, 수주 당시에는 경기에 영향이 별로 없지만, 건설착공을 시작하면, 건설인부 고용이 증가하고, 자재구입을 하는등 시중에 자금이 많이 풀리게 되면서, 경기가 나아지게 됩니다.
코로나 사태임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은 각종 지원금으로 인해 시중에 자금이 많이 풀렸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경기종합선행지수는 도움이되는 싸이트의 지표모아에서 검색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보는 법은 하단에 표시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넷. 미국증시&중국증시
새벽에 미국시장이 하락으로 마감한 경우, 우리나라의 주식시장도 하락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또, 미국나스닥 선물지수의 흐름은 중국증시와 함께 장중에 실시간으로 영향을 줍니다.
그러나, 미국시장이 하락해도 중국주식시장이 상승하면, 우리나라 증시도 상승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조선, 철강, 기계업종등 많은 종목들이 중국 수출을 통해 돈을 벌고 있기 때문입니다.
* 해외지표는 주봉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 부동산경기
일반적으로 부동산시장과 주식시장은 대체관계입니다.
시중에 자금이 많으면, 부동산시장과 주식시장의 가격이 오릅니다.
부동산가격이 급등에 대한 정부의 억제정책이 있으며, 부동산시장의 상승은 정체되고, 주식시장은 급등합니다.
주식시장의 급등이 일정기간 지속되면, 어느 순간 갑자기 부동산 가격도 급등합니다.
여섯. 환율
일반적으로는 환율이 오르면 주가는 상승합니다.
우리나라는 수출 중심이기 때문에 환율이 오르면, 해외 시장에서의 우리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기업이 돈을 잘 벌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환율이 적당한 수준을 넘어서 상승하면, 가격경쟁력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분보다 외화 부채증가폭이 더 커지게 되어, 주가는 하락합니다.
* 2022년 1300원 이상 환율이 올랐을 때, 코로나가 시작되었던 2020년 봄보다 주가가 더 많이 빠지는 경험을 처음 했습니다. 앞으로 환율이 1300원을 갈 것 같으면, 현금 예수금을 늘리면서 환율이 안정화되기를 기다렸다가 매매를 하여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곱. 유가
유가가 오르면 주가는 하락합니다.
유가가 상승하면, 주요 수출국의 소비가 감소하고, 이로 인해 우리나라의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고, 해당기업의 주가는 하락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유가가 내리면 주가는 상승합니다.
주식시장에 절대적인 것은 없습니다.
공부를 많이하면서,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당신이 어떤 투자 유형에 속하든 이것 하나만은 똑같습니다.
죽도록 공부하셔야 합니다.
남들보다 더 벌려면, 남들보다 더 나은 구석이 있어야 합니다.
얄팍하게 기법하나 배워서 큰 돈 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본인이 몇 시간, 몇일, 몇만원 투자해서 익힐 수 있는 방법이라면,
남들도 똑같이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 유목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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