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공부

급등주는 대부분 패턴으로 움직인다

해피한 마나 2023. 1. 10.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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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급등주 패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차트를 준비하였습니다.

해당 종목은 1년동안 약 300% 주가가 상승한 종목입니다.

초록색부분 -> 박스권 / 노란부분-> 흔들기

 

첫째. 오랫동안 횡보하는 기간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정기간 동안에 기나긴 박스권의 횡보세를 보입니다.

거의 움직임이 없는 슬림화된 횡보가 아니라, 박스권을 보이면서 횡보합니다.

이런 박스권은 기술적으로 에너지를 축적하는 과정이며, 급등을 위한 예비 동작입니다.

세력들이 물량을 모으는 매집구간이므로, 횡보세의 기간은 길면 길수록 좋은데, 대략적으로 코스피는 6개월에서 1년, 코스닥은 3개월에서 4개월 정도의 기간으로 보면됩니다.

이렇게 조정기간을 오래가지고 가는 이유는 기다림에 지친 고점 매수자들이 매도를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소진되거나, 세력에 흡수되면서, 급등시키고자 할 때 쏟아지는 매도물량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격조정이 크면 클수록 기간조정이 길면 길수록 상승은 오래 갑니다.

위 그림의 초록색 부분이 박스권입니다.

 

둘째. 본격적인 급등을 하기 전에 한번 추세를 죽이고, 급등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들의 물량을 털어내고 매집하기 위한 작업중의 하나입니다.

횡보기간의 매집구간을 지나는 동안, 해당 종목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개인들의 물량을 급등으로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한번 더 매집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습니다.

긴 횡보기간동안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갖고 있던 물량을 매도하게 되고, 급등하는 중간에는 예전의 물려었던 기억때문에 쉽게 매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위 그림의 노란색 부분입니다.

 

셋째. 급등주는 절대로 개인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 속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세력들은 개인들을 철저하게 따돌린 후에 주가를 올립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세력들이 작전을 훌륭하게 성공했다는 것은 저점에서 매수한 수량을 고점에서 매도해서 높은 수익을 내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매집구간에서 개인들의 물량을 빼앗고, 고점에서 개인들에게 물량을 넘겼다는 얘기입니다.

또한 상승을 하는 중에도 한번씩 흔들기(주가 하락)을 하는데, 이는 저점에서 매수한 개인이 매도를 하게하여, 물량을 더 확보하고, 고점에서 추격매수를 하는 이들로 물갈이를 하기 위해서 입니다.

즉, 1만원에서 5만원까지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1만원대에 매수한 사람들을 모두 5만원까지 함께 갔을 때의 물량부담이 상당히 심하기 때문에 2만원대와 3만원대에서 흔들기를 시도하고, 이 과정에서 상당수가 물갈이 되고, 보유단가는 높아지게 됩니다.

이런 흔들기가 단순한 흔들기 전략인지, 세력들이 자전을 돌리면서 이익실현을 하는 매도인지 파악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누구나 쉽게 매수할 수 있는 세력주는 오래갈 수 없습니다.

 

넷째. 단기간 급등을 하는 종목은 소형주인 경우가 많습니다.

외국인이 주체가 되어 우량대형주의 주가를 상승시키는 경우가 가끔 있지만, 이런 예외적인 종목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급등종목은 소형주인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유통물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투입되는 자금이 많이 필요하고, 성공할 확률이 낮기 때문에 유통물량이 적은 소외주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유통물량이 적고 별다른 호재 없는 소형주의 경우, 급등을 함과 동시에 시장의 관심을 받게 되고, 더 이상 소외주에 해당되지 않고, 그 순간이 그 종목의 고점(상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섯째. 상승폭이 200%가 넘는다면, 세력과 회사가 관계가 있거나 대주주의 암묵적인 동의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호예수가 걸려있는 신규종목을 제외하고, 세력입장에서는 가장 무서운 것이 대주주의 매도 물량입니다.

열심히 주가를 올려놓은 상태에서 대주주가 매도를 하게되면, 작은 규모의 세력의 경우 자금 부족으로 대주주의 물량을 모두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실패로 끝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가끔 시장에서 종종 발생합니다.)

작전의 실패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대주주나 오너와 미리 담판을 짓는 경우가 많고, 이런 경우 해당 회사에서도 작전을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횡보할 때는 별다른 뉴스도 없이 조용하다가 엄청나게 급등하고 나서, 호재가 발표가 되고, 공시가 나오는 것은 세력이 물량을 털어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보아야 하고, 이때가 고점입니다.

2022.12.30 - [주식공부] - 소문과 뉴스로 주식 수익내는 방법 - 주식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의 의미

 

여섯째. 2차 이상의 파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등한 주식이 엄청난 대략거래를 수반하고 고점을 찍고, 세력이 모두 매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한 후, 다시 상승을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급등을 하면 할수록 2차 상승이 나올 가능성이 높지만, 상승폭이 얼마나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2차 상승의 성격은 1차 상승과는 의미가 다릅니다.

1차 상승에서 세력이 모두 매도하였음에도 시장의 투기심리로 인한 상승이 2차 상승을 할 수도 있고, 세력이 1차 고점과 2차고점에서 분할매도를 하는 경우가 있고, 다른 세력이 물량을 받아서 다시 상승을 시키는 경우도 있으므로 상승폭은 천차만별이고, 의미도 다릅니다.

그러므로, 2차 상승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고, 만약 매수를 하더라도 보수적으로 매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곱째. 작전주라고 모두 성공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급등한 종목을 분석하다보면, 세력들도 고점에서 매도하지 못하고, 손실을 보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거래량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는데, 거래없이 상승을 하고, 고점에서도 거래량이 없었는데, 엄청나게 하락한 다음에 대량거래가 터진 경우 입니다.

즉, 대량거래 없이 급등할 수도 있기 때문에 거래량이 없었더라도 지지가 되는 이평선이 붕괴되는 시점에서 매도를 고려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급등은 거래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상승세를 보일 때 거래량이 작은 경우는 고점에서도 대량거래를 수반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세력들은 매집을 하면서 상승기조를 보이다가 기관(창투사, 투신사등)의 매도 물량이 나오면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등주의 패턴을 모두 알고 있다고 하여도 급등주를 매매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패턴을 이해하고 원칙을 세우고, 사례별로 접근을 한다면,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급등주의 경우 상당수의 종목이 실적과 회사의 기본적인 내용이 받쳐주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이 어려운 것은 실적이 좋고, 회사의 기본적인 내용이 좋다고 무조건 올라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인 분석을 통해서 종목을 선정하고, 기술적인 분석을 통해서 매매타이밍을 잡는다면, 주식매매의 성공률은 올라갈 수 있습니다.

2023.01.05 - [주식공부] - 주식 종목 분석 방법

 

 

당신이 어떤 투자 유형에 속하든 이것 하나만은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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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목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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